요즘은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있다. 그 간격이 가깝게는 한 달 전 혹은 1년 전인 것도 있고, 멀게는 30여 년 전인 고등학교 때로 훌쩍 건너 뛸 때도 있다. 그렇게 멀리 건너뛰어 읽은 책이 이번에 읽은 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서점에 갔다가 낯익은 작가의 유명한 소설이라 그냥 집어 들고 사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내 판단으로 당시는 내가 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래도 토요일에 하교하는 길에 큰 서점에 들러 책을 사 읽곤 했다. 주로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아니라 소위 유명하다고 하는 책들을 중심으로. 지금 생각해 보면 나름의 허세였던 것 같다. 아무튼 당시 내가 이 책을 읽었을 당시 내 소감을 아직도 기억한다. '어떻게 주인공 주변엔 자살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고, 이 인간은 어떻게 아..
난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을 좋아한다. 소설이 아닌 글을 좋아한다고 한 이유는 그의 소설뿐 아니라 에세이들이 더 마음에 들기 때문이고, 이번에 나온 이 책 또한 소설이 아닌 그의 자전적 에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상실의 시대'(지금은 '노르웨이의 숲')를 읽었을 땐, (그 나이에 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성적인 내용이 나와서였던 것 같은데) 뭐 이런 소설이 다 있어?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너무 유명했던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뭐라 했던 기억이 난다.(물론 혼자 속으로 느꼈다는 것이지. 지금처럼 블로그나 글에 남기는 따위의 행동이나 누군가와 독서 토론을 하진 않았다. 지금 와서는 오히려 그 점이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러다 독서를 등한시한 10년의 15년의 세월을 보내며 30대 중반이 되면서 가족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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