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주먹구구식으로 만든 학년 시간표 ver 1.0과 2.0을 게시했다. https://wanggussam.tistory.com/236 [EXCEL] 학년 시간표 작성을 위한 EXCEL (ver 1.0~2.0)교직 생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년부장을 맡아 주간학습안내와 시간표를 직접한 적은 있지만, 부장이 아닌 상태에서 학년 업무로 주간학습안내와 시간표를 해 보긴 처음이다.모처럼 여유가wanggussam.tistory.com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조잡하고, 시간표 확인을 위해 시트별 이동이 너무 많아서 불편했다.사용엔 큰 문제는 없었지만 그래도 디자인 측면에서, 한 눈에 보기 편리하고, 보다 자동화하기 위해 3.0 버전을 만들었다. 1. [설정] 시트에서 초기 세팅 - 학년 학급 수를 B1 셀..
교직 생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년부장을 맡아 주간학습안내와 시간표를 직접한 적은 있지만, 부장이 아닌 상태에서 학년 업무로 주간학습안내와 시간표를 해 보긴 처음이다.모처럼 여유가 있는 해이기도 하고, 요즘 하도 AI로 바이브 코딩을 많이 하는 추세라 나도 유행에 따라 보기로 했다.해서 주간학습안내에 첨부할 학년 시간표 짤 때, 유용한 엑셀을 한 번 만들어 봤다. 이 시간표 작성은 EXCEL Copilot으로 만들었으며, 함수 외에 VBA 작성도 Copilot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밝힌다.시트 구성은 크게 종합 시트, 학급별 시간표 시트, 전담 과목별 시트로 나뉜다. 위 화면은 종합시트로, 범위 수식으로 가져오기해서 1~7반에서 작성한 시간표가 그대로 뜨게 만들었다. 위 화면은 전담 시간표 중 과..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는 학교에서는 새학년이 되면, 학생과 교직원 계정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생성하게 됩니다. 물론 1학년 때 만든 계정을 졸업 때까지 계속 이어 쓰는 경우도 있죠.(사실 이게 가장 좋긴 합니다. 진급과 그에 따른 조직도 관리를 안 할 수 있기 때문이죠.)초기엔 구글 워크스페이스에서 제공하는 일괄 등록을 사용해 csv 파일로 등록하곤 했죠. 그런데 이게 한글 코드 변환도 그렇고 EXCEL이 아니라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더 잘 먹히는 거라 작성하기가 별로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리의 슨생님, Goldy Arora(이게 이름인진 모르겠네요)님이 OK Goldy 라는 구글 스프레드시트 확장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셔서 참 편하게 썼습니다. 참고로 저도 이것과 관련한 블로그 포스팅을 한 적..
내가 사는 건최완규아침 8시 40분. 은우를 학교에 바래다주고 집에 돌아오는 시각. 약간의 오차를 무시한다면 그 시각은 대개 일정하다. 그때부터 여유롭지만 한가하지 않은 나만의 시간이 시작된다. 마음을 먹었다면 그 시간에 글을 쓴다든가 외국어 공부 같은 생산적인 일을 하며 보냈을지도 모른다. 그러지 못한 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 ‘마음먹는 일’ 자체를 하지 않게 돼서다. 언젠가부터 의욕이라 불리는 마음 어딘가의 샘이 가문 논바닥같이 바짝 말라 버렸다.처음엔 정말 며칠 정도만 쉴 생각이었다. 휴직을 하더라도 학교에 출근할 때처럼 규칙적으로 살겠다고 스스로 단단히 다짐했다. 그러나 내가 허용한 하루 이틀의 쉼은 금세 일주일이 됐고, 그 허용치는 무더위에 엿가락 늘어지듯 쉽게 늘어나 한 달을 훌쩍..
2016년인가, 같이 근무했던 후배와 회식에서 스몰 토크를 했던 기억이 난다. 다른 대화들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왜 그 대화만 기억이 나는지 모르겠다. 대화 도중 최근 읽은 책으로 주제가 넘어갔다. 내 기억에 나는 그 당시 과 를 읽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후배가 이런 얘길했다. 시간이 오래 지난지라 정확하진 않겠지만 이런 내용이었다. "저는 자기계발서 안 읽어요. 그 책이 그 책이라, 하는 말들이 다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굳이 안 읽어도 된다고 생각해요."납득이 안 가는 건 아니다. 그 후배 말에도 일리는 있다. 나도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중간중간 나태해지는 나를 조금씩 일깨우기 위해서다. 그 친구 말대로 사람이 잘 살려면 부지런하고 계획을 세워서..
아직 2024년이 두 달 반 가량 남았지만 올해 내가 읽은 책들을 곱씹어 보니 단연 '아가사 크리스티'라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중간중간 다른 책을 읽긴 했지만 우리 학교 도서관에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을 다 읽었다. 우연한 기회에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TV 영화 를 소개해 주는 TV 프로그램을 스치듯 봤다. 내용을 제대로 본 것도 아니었지만 원작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원작이 있다면 각색한 영화나 드라마보다 원작을 보는 편을 선호하니까. (실제로 원작을 보고 각색한 작품을 보는 것과 각색한 작품을 보고 원작을 읽는 것은 감동을 느끼는 데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이제 어느 정도 단락됐다고 할 수 있다.지난 주 금요일을 기점으로 20권 정도 되는, 우리 학교 도서..
아직도 코로나19를 얘기냐고, 문제를 너무 그쪽에서만 보고 있는 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2024년 현재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은 그 전의 아이들과 많이 다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3학년 담임을 맡고 있어서 분명하게 답할 수 있다. 2023년 3학년 아이들은 코로나19로 공교육이 우왕좌왕할 때 입학식도 거치지 못한 채 첫 학교를 온라인으로 접한 아이들이었다. 2024년 3학년 아이들(의 부모들)도 입학하기 전부터 걱정은 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었던 건 마찬가지다. 학교과 교육 공급자라는 측면에서 보면 온라인 수업으로 어떻게든 끌고 가기 위해 코로나 이전의 10년보다 그 3년 안에 에듀테크의 범위와 질 그리고 활용도가 급격한 우상향했다. 개인적으로 당시엔 단순히 교육방법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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