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성선설을 믿습니까? 성악설을 믿습니까? 아니면 백지설을 믿습니까? 살면서 한 번씩 들어봤거나 생각해 본 물음들일 거다. 나도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대방을 대할 때마다 입장을 번복하곤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질문이 의미 없었음을 생각하게 됐다. . 약간 판타지 소설 같은 제목의 이 책도 파울로 코엘료 행님께서 무려 20여 년 전에 출간하신 책이다. 그 동안 이 책을 몰랐던 건 내가 20대 때는 책을 별로 안 좋아했다는 슬픈 과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야 이 책을 보게 된 건 코로나19로 도서관이 문을 닫았고 동생이 사서 쌓아놓은 책들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 내용은 추리 소설이나 만화 명탐정 코난 같은 문제 해결형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흥미를 느낄 만하다. 나 또한 그런 부류다. ..
1984년 분단된 독일. 서독 베를린에서 미국인 초보 여행 작가와 동독에서 망명한 영독 번역가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유년 시절 화목하지 못한 부모 때문에 스스로를 외로움으로 감싸고 산 20대 미국인 남자, 토마스 네스비트. 서로를 감시하며 살아가는 회색빛 사회주의 동독에서 태어나 모든 욕구를 억누른 채 살지만 갓난쟁이 아들을 빼앗기고 서독으로 추방된 여자, 페트라 두스만.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기 전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진짜 사랑, 진실한 사랑을 만나지 못한다. 하지만 각국 정보국과 스파이는 그들의 사랑에 베를린 장벽처럼 개입한 채 그들이 행복이란 걸 맛보자마자 빼앗아 버린다. 미국으로 도망쳐온 토마스는 훗날 자신의 이혼, 누구보다 소중한 딸 그리고 페트라와의 만남을 생각하면서 삶이란 선택의 집..
- Total
- Today
- Yesterday
- 관리콘솔
- 문단모양
- Google Classroom
- e학습터
- Hangout Meet
- 구글 클래스룸
- 원격수업
- ZOOM
- G Suite
- 독서록
- 사용자 추가
- 크롬북
- 구글 설문지
- Chromebook
- 한글
- Excel
- G Suite for education
- 온라인 개학
- 코로나19
- 전문적 학습공동체
- 쌍방향
- 사용자 등록
- 구글 미트
- chrome
- 왕구 도서관
- 조건부 서식
- 소설
- 크롬
- 구글 드라이브
- 왕구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