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웬만한 거리(지하철 역 한두 정거정 정도까지)는 걸어다니기 때문에 굳이 지갑이 필요가 없다. 예전에 집과 회사 거리가 멀어서 차를 운전해야 했을 땐 가지고 다녔다. 그런데 몇 가지 사건(이 부분은 나중에)을 겪은 후론 지갑을 갖고 다니지 않으려 한다. 지갑을 안 가지고 다니기 위해 회사를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옮겼다. 그랬더니 출근할 때 차도 필요 없다. (그래서 우리 차는 몇 년째 연간 3,000km 이하로 달리고 있다. 보험회사에서 싫어하려나?) 차를 안 갖고 다니니 열쇠도 필요 없게 됐고 출근할 때 가방엔 수첩, 필통(난 꼭 볼펜과 샤프, 지우개가 하나씩 담긴 필통을 갖고 다닌다.), 텀블러, 읽을 책 정도만 넣고 다닌다. 사무실(교실) 열쇠도 안 갖고 다닌다. ..
얼마 전 가슴 철렁한 일을 당했다. 큰 일이라면 큰 일이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하찮게 치부할 일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1년 동안 얼굴 마주해야 할, 나보다도 한 참 어린 사람에게 당한 배신감은 그 일을 그냥 한 번 웃고 넘어갈 만한 일로 만들지 않았다. 특히 2년 전 내가 당사자는 아니었지만 나와 관련된 사람이 내가 당한 것과 비슷한 일로 너무 괴로워 한 나머지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었기 때문에, 이번 일은 나한테 트라우마처럼 다가왔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내게 상처를 남긴 당사자는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그 부모와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고, 솔직히 부모의 사과를 받고 싶었다. 각자의 상식이 다르겠지만(이 말도 이상하다.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이라면 누구에게나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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