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때로 기억한다. 자기 외모에 대한 장점을 짧은 글로 써 오는 게 숙제였는데, 난 고심 고심하다 결국 내 이마를 장점으로 썼다. '넓은 이마 덕분에 착해 보인다'는 내용으로 썼던 기억이 난다. 왜 그랬을까?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용 숙제가 아닐 수 없다.) 당시는 배우 이상아가 왕조현, 소피마르소, 이미연, 브룩 쉴즈 등과 더불어 학생들의 책받침 스타로 전성기를 누릴 때였는데, 이상아의 매력은 귀엽고 상큼한 미소였다. 하이틴 스타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녀는 소녀티 물씬 풍기는 머리띠로 귀여운 매력을 뿜뿜댔지만, 대중들은 어떤지 몰라도 나는 언제나 그녀의 미소보다 이마에 주목했었다. 앞머리를 내려 가리려 했지만 둥글고 하얀게 드러난 그녀의 이마는 그녀에게 선한 이미..
책 제목과 표지만 보고는 무슨 내용일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책이다. 출간 된 지도 꽤 오래 되었고(구글 검색 결과 최초 발행일 1990년, 국내에는 2010년 문학동네에서 출간), 소재도 마법, 달 전승이니 태양 전승이니 하는 내용으로 평범하진 않다. 오래된 책인데다 소재만 놓고 보면 내가 찾아 읽을 책은 아니었다. 정말 말 그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때문에 활동 반경이 좁아지고 선택권이 얼마 없어서 읽게 된 책이다. 소설의 배경은 아일랜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브리다라는 21살짜리 여자가 마법을 배우고 싶다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법이라고?' 여기서 이 책은 환타지 소설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곤 덮으려고 하다가 (사실 중간에 읽기를 중단했었다.) 그냥 계속 읽었다. 책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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