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인가, 같이 근무했던 후배와 회식에서 스몰 토크를 했던 기억이 난다. 다른 대화들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왜 그 대화만 기억이 나는지 모르겠다. 대화 도중 최근 읽은 책으로 주제가 넘어갔다. 내 기억에 나는 그 당시 과 를 읽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후배가 이런 얘길했다. 시간이 오래 지난지라 정확하진 않겠지만 이런 내용이었다. "저는 자기계발서 안 읽어요. 그 책이 그 책이라, 하는 말들이 다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굳이 안 읽어도 된다고 생각해요."납득이 안 가는 건 아니다. 그 후배 말에도 일리는 있다. 나도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중간중간 나태해지는 나를 조금씩 일깨우기 위해서다. 그 친구 말대로 사람이 잘 살려면 부지런하고 계획을 세워서..
아직 2024년이 두 달 반 가량 남았지만 올해 내가 읽은 책들을 곱씹어 보니 단연 '아가사 크리스티'라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중간중간 다른 책을 읽긴 했지만 우리 학교 도서관에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을 다 읽었다. 우연한 기회에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TV 영화 를 소개해 주는 TV 프로그램을 스치듯 봤다. 내용을 제대로 본 것도 아니었지만 원작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원작이 있다면 각색한 영화나 드라마보다 원작을 보는 편을 선호하니까. (실제로 원작을 보고 각색한 작품을 보는 것과 각색한 작품을 보고 원작을 읽는 것은 감동을 느끼는 데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이제 어느 정도 단락됐다고 할 수 있다.지난 주 금요일을 기점으로 20권 정도 되는, 우리 학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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