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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024년이 두 달 반 가량 남았지만 올해 내가 읽은 책들을 곱씹어 보니 단연 '아가사 크리스티'라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중간중간 다른 책을 읽긴 했지만 우리 학교 도서관에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을 다 읽었다. 우연한 기회에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TV 영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소개해 주는 TV 프로그램을 스치듯 봤다. 내용을 제대로 본 것도 아니었지만 원작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원작이 있다면 각색한 영화나 드라마보다 원작을 보는 편을 선호하니까. (실제로 원작을 보고 각색한 작품을 보는 것과 각색한 작품을 보고 원작을 읽는 것은 감동을 느끼는 데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이제 어느 정도 단락됐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주 금요일을 기점으로 20권 정도 되는, 우리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 소설을 읽었다. 물론 그녀가 쓴 책은 더 있겠지만 우리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책은 그 정도였다. 제일 먼저 읽은 책은 내가 궁금했던 대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다.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주요 등장인물을 10명 이상이나 등장시키면서 어떻게 그렇게 촘촘하게 사건을 배치했는가다. 역시 소설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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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읽은 책을 두서 없이 기록한 목록이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 및 전 세계적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판매고와 애거서 크리스티 본인이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하여,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시리즈를 10권으로 제한하여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로이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는 출간 이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미스터리 소설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이다.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4.11.25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 및 전 세계적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판매고와 애거서 크리스티 본인이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하여,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시리즈를 10권으로 제한하여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로이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은 푸아로가 등장하는 작품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작품이자 저자를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4.11.25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 및 전 세계적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판매고와 애거서 크리스티 본인이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하여,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시리즈를 10권으로 제한하여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로이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꼽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 중 하나로, 독자들을 두 번 속이는 기발한 트릭이 등장한다. 이 책은 출간 당시 너무나 획기적인 결말로 인해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추리 소설계에 거대한 충격을 가져온 작품이다.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4.11.25
 
나일 강의 죽음
편집자가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나일 강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가운데 그녀가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해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 위주로 10편의 작품을 엄선하여 모은 시리즈다. 《나일 강의 죽음》은 섬세하게 짜인 플롯, 개성적인 인물, 낭만적이면서도 야만스러운 배경의 작품으로 영화와 드라마로도 여러 번 리메이크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상속녀 리넷 리지웨이는 눈부신 미모에 막대한 재산, 젊음과 아름다움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여자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가난한 친구 자클린이 가진 유일한 것, 바로 자클린이 사랑하는 사이먼 도일을 기어이 빼앗고 만다. 도일 부부가 되어 이집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두 사람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자클린. 어느 밤, 나일 강 위를 따라가는 고급 유람선 위에서 한 방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다음 날 아침, 리넷은 자신의 선실에서 차가운 시체로 발견되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3.12.31
 
커튼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캐릭터 ‘명탐정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은 그가 등장하는 인기 작품들을 엄선한 시리즈로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커튼》 등 의미 있는 작품을 엄선해 세련된 표지로 선보인다.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제10권 『커튼』. 푸아로가 죽음을 맞는 이 작품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2차 세계 대전 중에 쓴 소설로, 마플 양의 마지막 사건으로 예정해 둔 작품 《잠자는 살인》과 함께 은행 금고에 30년 넘게 잠들어 있었다. 이 작품들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자신이 더 이상 새로운 소설들을 쓸 수 없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고 난 생애 말년에 이르러서야 공개된다.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 작품에서 명탐정 푸아로는 자신의 목숨을 걸 정도로 생애 가장 위험한 적과 마주친다.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5.07.10
 
에지웨어 경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캐릭터 ‘명탐정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은 그가 등장하는 인기 작품들을 엄선한 시리즈로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커튼》 등 의미 있는 작품을 엄선해 세련된 표지로 선보인다.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제5권 『에지웨어 경의 죽음』. 미모의 여배우 제인 윌킨슨은 아름다운 눈을 크게 뜨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선언한다. “난 내 남편을 없애 버려야겠어요!” 이혼해 주지 않겠다는 남편을 설득하지 못하면 당장 택시를 불러 집에 쳐들어가 남편을 없애겠다는 제인의 말에, 푸아로는 그녀의 남편 에지웨어 경을 만나서 설득을 해 보겠다고 약속한다. 푸아로가 에지웨어 경을 만난 다음 날, 에지웨어 경이 자신의 저택 서재에서 날카로운 흉기에 찔린 시체로 발견된다. 제인 윌킨슨이 살해 시각 자기 이름을 밝히고 당당히 저택에 나타났다는 증언을 확보한 재프 경감은 범인이 그녀임을 확신하지만, 같은 시각, 그녀가 유력 인사들이 대거 초대된 성대한 디너파티에 참석 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리고 양쪽 저택의 증인들이 모두 자신이 본 여자가 제인 윌킨슨임을 확언하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5.07.10
 
0시를 향하여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 및 전 세계적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판매고와 애거서 크리스티 본인이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하여,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시리즈를 10권으로 제한하여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로이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0시를 향하여 』는 애거서 크리스티가 꼽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 중 하나로, 독자들을 두 번 속이는 기발한 트릭이 등장한다.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3.12.31
 
다섯 마리 아기 돼지
편집자가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다섯 마리 아기 돼지』.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가운데 그녀가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해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 위주로 10편의 작품을 엄선하여 모은 시리즈다. 《다섯 마리 아기 돼지》는 독창적인 독자들에게 멋진 문제를 던져 주는 작품으로 과거의 살인을 다룬 플롯 가운데 최상의 형태로 평가 받고 있다. 푸아로에게 아름다운 아가씨 칼라가 찾아와 자신의 어머니 캐롤라인 크레일이 유명한 화가였던 자신의 아버지 에이미어스 크레일을 살해했다는 판결을 받고 사형을 안도받은 16년 전의 사건을 다시 파헤쳐 달라는 의뢰를 한다. 오직 진실만을 원하는 칼라를 위해 푸아로는 16년 전의 사건 관계자들을 한 명씩 만나서 얘기를 듣지만 관계자들 모두 범인이 캐롤라인이라고 확신하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4.11.25
 
비뚤어진 집
편집자가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비뚤어진 집』.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가운데 그녀가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해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 위주로 10편의 작품을 엄선하여 모은 시리즈다. 《비뚤어진 집》은 저자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라고 밝힌 작품으로 끝없는 서스펜스와 충격적인 놀라움을 담고 있다. 가족 모두를 보호하던 백만장자 할아버지가 가족 중 누군가의 손에 독살된다. 10년 전에 재혼한 어린 아내가 범인이기를 가족 모두가 바라지만 끔찍한 진실이 밝혀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모두 몸서리친다. 엄청난 재산을 둘러싼 각자의 욕망이 교차하는 가운데 가족들이 모두 보는 데서 쓰인 유언장이 사라지며 사건은 점점 혼란스러워지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4.11.25
 
ABC 살인 사건
편집자가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ABC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가운데 그녀가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해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 위주로 10편의 작품을 엄선하여 모은 시리즈다. 《ABC 살인 사건》은 언뜻 무관해 보이는 피해자들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미싱 링크’ 미스터리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어느 날 에르퀼 푸아로의 앞으로 자신만만한 도전장이 날아든다. 그 직후 A, B, C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진 도시에서 각각 이름이 A, B, C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순서대로 살해당한다. 사건 현장에는 매번 알파벳 순서대로 도시를 안내하고 있는 ABC 철도 안내서가 펼쳐져 있고, 정신병자의 무차별 연쇄 살인이라는 언론의 보도에 사람들은 공포에 떠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4.11.25
 
백주의 악마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캐릭터 ‘명탐정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은 그가 등장하는 인기 작품들을 엄선한 시리즈로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커튼》 등 의미 있는 작품을 엄선해 세련된 표지로 선보인다.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제6권 『백주의 악마』. 한가로운 휴가지 해변의 뜨거운 햇살 아래, 알레나 마셜이 나타나자 모든 남자들의 시선이 강제적으로, 피할 수 없이 그녀에게 고정된다. 아름다운 그녀를 둘러싼 여러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가닥 살의가 그녀를 향한다. 하지만 푸아로가 헤이스팅스에게 누누이 말했다시피, 누군가 살인을 마음먹는다면 그걸 막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니까…….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5.07.10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캐릭터 ‘명탐정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은 그가 등장하는 인기 작품들을 엄선한 시리즈로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커튼》 등 의미 있는 작품을 엄선해 세련된 표지로 선보인다.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제1권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아서 헤이스팅스 대위는 휴가를 받은 참에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존 캐번디시를 만나 그의 새어머니 소유인 스타일스 저택에 초대를 받는다. 재혼에 반대하던 잉글소프 부인의 말벗 에벌린이 부인과의 말다툼 후 저택을 떠나고, 저택에는 어딘지 모를 사악함이 감돈다. 그리고 며칠 후, 한밤중에 잠을 자던 잉글소프 부인이 격렬한 경련 후에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그녀의 사인은 스트리크닌에 의한 중독사로 판명되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5.07.10
 
엔드하우스의 비극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캐릭터 ‘명탐정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은 그가 등장하는 인기 작품들을 엄선한 시리즈로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커튼》 등 의미 있는 작품을 엄선해 세련된 표지로 선보인다.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제8권 『엔드하우스의 비극』. 푸아로와 헤이스팅스는 우연히 한 호텔에서 생기발랄하고 매력적인 아가씨 닉을 만난다. 그녀가 지나간 뒤 그녀를 노린 게 분명한 총알이 발견되자, 푸아로는 그녀를 찾아가 경고를 날린다. 닉은 그동안 자신이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이야기를 그저 모든 것을 우습고 재미있는 장난처럼 여기며 털어놓고, 푸아로는 누군가 닉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어느 저녁, 살인자가 자신의 목표물을 향해 총알을 발사하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5.07.10
 
메소포타미아의 살인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캐릭터 ‘명탐정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은 그가 등장하는 인기 작품들을 엄선한 시리즈로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커튼》 등 의미 있는 작품을 엄선해 세련된 표지로 선보인다.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제2권 『메소포타미아의 살인』. 아름답고 매혹적인 레이드너 부인의 뒤에는 언제나 젊은 시절에 죽은 첫 남편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그녀는 고고학자 레이드너 박사와 결혼해서 그 공포에서 도망치지만, 죽은 남편의 위협은 끝까지 그녀를 따라온다. 그리고 마침내 누구도 접근할 수 없었던 곳에서 죽음이 그녀를 덮치고야 마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5.07.10
 
살인을 예고합니다
편집자가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살인을 예고합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가운데 그녀가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해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 위주로 10편의 작품을 엄선하여 모은 시리즈다. 《살인을 예고합니다》는 《서제의 시체》와 함께 마플 양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저자가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마을의 온갖 가시빙 실리는 신문 ‘가제트’에 기묘한 광고가 뜬다. ‘살인을 예고합니다. 시각은 10월 29일 금요일 6:30 P.M. 장소는 리틀 패덕스. 친구들은 이번 한 번뿐인 통지를 숙지하기 바랍니다.’ 이웃들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약속이나 한 듯 정해진 시각에 리틀 패덕스를 찾아온다. 그리고 6시 30분이 되자 방 안의 불이 꺼지고 두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4.11.25
 
장례식을 마치고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캐릭터 ‘명탐정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은 그가 등장하는 인기 작품들을 엄선한 시리즈로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커튼》 등 의미 있는 작품을 엄선해 세련된 표지로 선보인다.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제9권 『장례식을 마치고』. “오빠는 살해당했잖아요, 안 그래요?” 언제나 당혹스럽게 구는 코라 랑크스네가 새처럼 고개를 한쪽으로 갸웃하며 그 말을 내뱉은 순간, 갑부 리처드 애버네티의 유언장 내용을 듣기 위해 장례식에 참석했던 유족들은 경악에 빠진다. 집안의 고문 변호사 엔트휘슬은 코라의 말도 안 되는 부적절한 발언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다음 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코라가 끔찍하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엔트휘슬은 친구 푸아로를 찾아가서 자신의 마음 속 걱정을 모두 털어놓는다. 푸아로는 엔트휘슬의 의뢰를 받아 거액의 유산에 얽힌 치밀한 살인 계획의 비밀을 밝히는 일에 착수하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5.07.10
 
3막의 비극(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4)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캐릭터 ‘명탐정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은 그가 등장하는 인기 작품들을 엄선한 시리즈로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커튼》 등 의미 있는 작품을 엄선해 세련된 표지로 선보인다.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제4권 『3막의 비극』. 시골 저택의 파티 중에 사람 좋은 목사가 칵테일을 맛보자마자 죽음을 맞고,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가 파티 도중 포트와인을 맛보자마자 죽음을 맞는다. 사람을 관찰하길 즐기는 새터스웨이트와 은퇴한 명배우 찰스 카트라이트 경, 그리고 찰스 경을 흠모하는 발랄한 아가씨 에그 리튼 고어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는 탐정팀을 꾸린다. 이에 배빙턴 목사의 죽음이 살인일 리 없다고 주장했던 푸아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 역시 수사에 참여시켜 달라고 요청해 오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5.07.10
 
구름 속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캐릭터 ‘명탐정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은 그가 등장하는 인기 작품들을 엄선한 시리즈로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커튼》 등 의미 있는 작품을 엄선해 세련된 표지로 선보인다.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제3권 『구름속의 죽음』. 프랑스 파리와 영국 크로이든을 오가는 비행기 프로메테우스 호, 에르퀼 푸아로는 좌석에 편히 몸을 뉘이고 승객들을 관찰하는 중이다. 착륙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인원 점검 중에 중년 여성 승객 한 명이 죽은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어 벌 모양을 한 독침이 발견되고, 그 끝엔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쓰는 강력한 독약이 묻어 있었다. 하지만 모든 승객들은 희생자와의 개인적 관계를 일절 부정하고, 푸아로는 모든 승객에 관해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지만 그들 모두가 흉기로 이용 가능한 도구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지는데…….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5.07.10

여기 나온 책들이 그녀의 책들 중 베스트이지만, 그 중에서도 몇 개를 뽑자면 우선 내가 제일 먼저 읽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살인>,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정도다. 이 셋은 정말 마지막 부분에 가서 반전이 소름 돋는다. 특히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은 더더욱. 그리고 <커튼>은 내가 좋아하는 에르퀼 푸아로 영감이 돌아가신 책이다. 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죽음이 당시 영국 신문에 나왔다고 할 정도니 당시 아가사 크리스티의 영향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못 읽은 작품이 많다. 구입을 하든지 다른 도서관에서 구해 읽든지 해야지. 요즘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책을 소유한다는 건 그만큼의 공간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과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 말이다. 어느 순간부터 책을 사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됐다. 책 가격이 아니라 보관해 두어야 하는 곳 때문에. 그래서 집 주변 도서관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 줄 모른다. 올 겨울 방학이 되면 다시 도서관에 자주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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