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깨우지 못하는 알람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형)의 일화다. 그 형은 평소에 아침 잠이 정말 많았다고 한다. 혼자 자취를 하고 있는 그 형은 아침에 누가 깨워줄 사람도 없어서 잠 때문에 지각을 자주 했는데, 한 번은 아버지랑 지방으로 출장을 가려고 아침 일찍 아버지와 만나기로 했었다. 그런데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야 하기에 형은 자명종 시계를 일어날 시간에 맞춰 놓고 자는 곳이랑 멀리 떨어놓기로 했단다. 시계가 가까우면 잠결에 자기가 가 무의식 중에 끌까봐 걱정이 됐었겠지. 그런데 그 날 아침, 형은 약속 시간에 나오지 않았고 결국 아버지께서 형이 살고 있는 집으로 직접 찾아가서 깨워야 했다. 알고 보니 형은 자명종을 자기가 무의식 중에 끄지 않기 위해 머리맡에서 멀리 떨으뜨려 놓았지만 자면서..
왕구 라디오
2016. 1. 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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