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그 동안 교사 개개인이 감내하며 담아두었던 교권 추락의 일들로 학교는 요즘 힘들고도 중요한 시기를 한 발 한 발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오늘 교육부에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제정안 행정예고문'이 나왔습니다. 생활지도와 훈육 관련하여 몇 가지 안을 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학습에 방해가 되는 학생을 수업시간에 교식 밖으로 분리할 수 있다는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 그런 아이가 반마다 한두 명씩만 있다고 해도, 초등의 경우 6개 학년이 학년당 3개 반이라 치면 그 합이 18명이나 될 겁니다. 만약의 경우, 그 18명이나 되는 아이가 한 번에 교실 밖으로 나가게 된다면 그걸 누가 또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리..
얼마 전 공문으로 학교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YES24 크레마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2024년 6월 30일까지이긴 하지만 대출 대기 없이 읽고 싶은 책을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편리하고 매력적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냥 읽으라고 이상한 용어만 만들어 홍보하는 것보다 이렇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게 이용자 입장에선 훨씬 고맙죠.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 설명을 따라 가시면 되고, 독서교육종합시스템 DLS ID는 학교 도서관 담당자 분께 요청하시면 알려주실 겁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분들께 정말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아래 정리된 내용은 함께 일하는 선생님께서 기본 제공되는 자료에 더 구체적인 설명을 더해 주신 내용입니다. 모두 책 많..
휴직 전 학교에서 크롬북 30대를 샀습니다. 한 번도 사 보지 못하고 1년을 쉰 다음, 올해가 되서야 크롬북을 만져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태블릿PC보다는 크롬북이 수업할 때 더 유용한 것 같습니다. 사용자마다 계정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키보드가 있어서 타이핑하기도 편하고, 노트북 모드와 태블릿 모드로 변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계정 등록을 하지 않아도 '게스트로 로그인'을 하면 간단한 검색 정도는 할 수 있으니 여러 모로 편리한 디바이스죠. 얼마 전 옆 반 선생님이 크롬북을 쓰고 싶은데, 계정 등록은 귀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게스트로 로그인' 해서 사용하시라고 권했는데, 아래와 같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게스트로 로그인] 버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 근무교로 오..
얼마 전 블로그 댓글을 하나 받았습니다. (관리도 안 하는 블로그에 방문하셔 친히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내용은 새 학기를 맞아 게임 사이트를 막고 싶은데, 댓글 작성자님이 적어주신 사이트 외에 다른 사이트가 있으면 함께 공유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학교를 1년 간 떠나 있던 저한테는 너무 감사한 정보였습니다. 더불어 죄송하게도 저는 그에 대한 정보는 없었죠. NAVER에 '학교에서 게임 사이트 접속'이라는 검색어를 넣어보니 위와 같이 막힌 걸 뚫는 방법들이 다수 나오더군요. 학교는 교육청 인터넷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몇몇 불건전 사이트를 막긴하지만 그런 사이트가 좀 많아야죠. Google WorkSpace를 적용해서 크롬북이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사용하는 학교는 그때 그때 알게 된..
예전에 구글이 G Suite for Educa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사용자별 무제한 용량 제공이란 말로 사람들을 현혹시켜 가입을 독려 했습니다. (구글이 그럴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최소한 저는 현혹 됐습니다.) 그런데 학교와 비영리 단체들의 서비스 신청이 많아지면서 무료 스토리지 서비스에 버거움을 느꼈는지 기관별로 용량 제한을 두고 더 쓰고 싶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라고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건 개인 사용자들에게도 무제한이었던 구글 포토를 Gmail, Drive와 합산하여 15GB만 제공하겠으니 Google One으로 갈아타라고 유도하는 것과 같은 정책이라고 볼 수 있죠. Google One - 클라우드 스토리지, 휴대전화 자동 백업, VPN 등 one.google.com 그..
학기별로 3월말과 9월 중순엔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해서 담임선생님들은 학부모님들로부터 상담 접수를 받고 있을 겁니다. 가정통신문을 나눠주고 신청서를 종이로 받게 되면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1. 날짜순, 시간순으로 정리하기가 불편하다. 2. 같은 시간에 신청하는 부모님의 경우, 순서 조정을 담임이 해야 해서 미안하다. 이런 문제를 일순에 해소하기 위해 구글 설문지와 부가기능 Choice Limit | Form Limit | Choice Remove Removal을 활용한 설문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따라하기 힘드신 분들은 글 하단에 사본 만들기 링크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1. 설문지 작성 우선 설문지 전체 내용부터 보시죠. 내용일 길어 보이지만 간략합니다. 구성을 보면, 이름, 상담(질문) ..
자주 쓸 일은 없지만 학교 기관 NEIS 코드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천교육청의 경우 연간 공모사업 신청을 하기 위해 로그인을 할 때 학교별 기관 NEIS 번호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자주 사용하는 게 아니다 보니 학교 동료들 중에도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학교 기관 NEIS 코드를 알아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인터넷 검색창에서 "학교알리미"를 검색합니다. 학교알리미 홈페이지 메뉴에서 학교 검색을 위해 "학교별 정보공시" 버튼을 클릭합니다. 학교별 공시정보에서 학교군, 시도, 지역을 클릭해서 찾고자 하는 학교를 클릭합니다. 해당 학교 이름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한 뒤, (크롬 브라우저의 경우) 제일 아래에 보이는 [검사]라는 메뉴를 클릭해 줍니다. 그러면..
코로나19로 학교별로 체험학습 신청일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가족동반체험학습만 신청한다면 지류 신청서로 받으면 좋겠지만, 원격수업이 많아진 요즘은 지류로만 신청 받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받으면 편리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가 속한 학년에서 만들었던 설문지를 공유합니다. 보고서는 지류로 받긴 했으나 이 부분도 가정에서 작성 후 PDF나 이미지로 제출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신청서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학년, 반, 학생명, 보호자명, 보호자 연락처, 체험학습 신청일과 기간, 체험학습 형태, 체험학습 목표, 활동 내용 등입니다. 설문 링크를 학급 커뮤니티나 학교 홈페이지(학교 전체가 사용할 때)에 올려두면 아래처럼 응답 링크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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