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아쉬운 꿈을 꾸었다. 꿈 내용이 아쉬운 것이 아니라 꿈을 꾸고 제대로 기억을 못하는 기분을 아시는지? 어제 밤엔 짤막한 글 하나를 쓰고 다듬느라 평소보다 좀 늦은 시간에 잠이 들었다. 다음 날이 조금 일찍 일어나야 되는 상황이라 늦게 잔 것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글을 한 편 완성해서 흡족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늦은 시간에 잠이 들면 자주 안 깨고 스트레이트로 잠을 자는 편이지만, 이상하게도 어제는 2시간마다 잠에서 깨 시간을 확인했던 것 같다. 다음 날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 때문이었을까? 그런데 다행인 것은 꿈 속에서 내가 읽어본 것인지, 내가 쓰려고 메모해 놓은 것인지 기억이 잘 안 나는 내용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나는 그 속에 주인공도 아니었고 그냥 단순히 ..
왕구 라디오
2019. 5. 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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