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 동물이라는 방증의 하나로 나는 머리털을 꼽는다. 동물이 털로 자신의 멋을 뽐내듯 사람은 옷으로 자신을 꾸며 보인다. 그런데 사람도 멋을 낼 털을 이용한다. 남자든 여자든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머리털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신혼 초에 아내가 머리를 하러 간다기에 미용실을 따라갔다. 별 생각 없이 같이 가겠다고 했더니 아내가 괜찮겠냐고 물었다. 도대체 뭐가 안 괜찮길래. 상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괜찮지 않았다. 이미 뱉어놓은 말이니 중간에 번복하기엔 변덕스러운 사람으로 보일 것 같기도 했고, 당시만 해도 서로 눈에서 꿀 떨어지던 시절이라(물론 지금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믿어 달라구.) 이해심 많고 말 그대로 멋지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기 때문에 버티고 있었지만 힘들었다. 왜..
왕구 라디오
2021. 11. 12. 18:28
반응형
250x25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구글 설문지
- 왕구쌤
- 웨딩싱어
- 소설
- 구글 미트
- 관리콘솔
- 사용자 추가
- 왕구 소설
- e학습터
- Excel
- 크롬북
- ZOOM
- 구글 클래스룸
- 왕구소설
- G Suite for education
- chrome
- Google Classroom
- 코로나19
- 쌍방향
- 독서록
- 원격수업
- 왕구 도서관
- G Suite
- 한글
- Hangout Meet
- 온라인 개학
- 전문적 학습공동체
- Chromebook
- 문단모양
- Ok Goldy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