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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구 도서관

티핑 포인트

왕구생각 2015. 7.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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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

저자
말콤 글래드웰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04-09-2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왜 어떤 것은 뜨고 어떤 것은 사라지는가? 유행의 출현, 범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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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 저러 다른 책들에서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는 자주 인용되었다. 그만큼 유명한 책이구나라는 생각에 꼭 한 번 읽어볼 책 리스트에 추가시켰다. 드디어 지난 주 우리 가족이 매주 찾는 도서관에서 이 책을 손에 쥔 순간부터 도서관에 앉아 흥분에 사로잡혀 추천의 글과 서문을 읽어나가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 수 있지?', '그래, 변화는 서서히 정비례 곡선을 그리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어.'라며 작가의 비범한 통찰력에 나름의 존경심과 더불어 '난 그런 생각을 왜 하지 못 했나'하는 자괴감 속에서 이 책을 읽었다는 뿌듯함마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흥분과 탄복은 두 번째 챕터까지만 지속 됐다. 

이 책에 대한 감동이 떨어진 이유를 내 관점에서 분석해 보자면 여러 가지 상황의 예로 든 부분이 내가 이전에 전혀 경험한 적이 없는, 다른 말로 하자면 사회적, 역사적 경험이 없었던 내용이라 교육학에서 흔히 말하는 동화와 조절 작용이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은 내가 이 책을 만한 준비가 안 됐다는 뜻이겠지만...) 그리고 문장이 너무 영문스럽다고 해야 할까? 내 독서량이 적어서인지 평소 어휘력과 문장력으로 책을 매끄럽게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고, 다시 읽고를 여러 번 반복했다. ㅠ.ㅠ


그래도 유행을 만드는 3가지 법칙(이 책 '티핑 포인트'에서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3가지), 소수의 법칙, 고착성의 요소, 상황의 힘에 대해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도 못한 관점에서 우리 주변의 변화를 바라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소수의 법칙을 이끄는 커넥터와 메이븐, 세일즈맨 부분을 읽으면서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은 누굴까?'를 계속 생각해 봤다. (나는 이 셋다 아니다. ㅡ,.ㅡa)


앞에서 말한대로 책을 읽긴 했지만 뒷부분을 개운하게 읽은 것 같은 느낌이 안 들어. 조만간 다시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을 계획이다. 그 때는 조금더 독서력을 길러(독서력 또한 티핑 포인트가 있겠지) 봉사가 개안 되는 것 같은 환희로 책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티핑 포인트를 만드는 전염의 3가지 특성

1. 전염되기 쉬운 행동들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2. 작은 행동, 작은 변화가 커다란 결과를 초래한다.

3. 전염은 극적인 어느 한순간에 빠른 속도로 일어난다.      - P.19


티핑 포인트 이론은 우리가 세계를 생각하는 방식을 재구성하도록 요구한다. 나는 이 책에서 우리가 새로운 정보와 사람들 사이에 관계맺는 특이한 방식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 P.257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전염성의 토대가 되는 것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과 적절한 추진력이다. 변화와 대면할 때 자산의 행동이나 믿음을 급격히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기본적인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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