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대부분의 일정 관리는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지만, 올해는 개인적으로 한 해가 한 눈에 보이도록 연간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어서 오프라인 달력을 써 보기로 했습니다. 전적으로 제가 필요해서 품을 들여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별다른 수식은 없습니다. 단지 Date( ) 함수와 weekday( ) 함수로만 만들었고, 토요일과 일요일 색깔 표시는 조건부 서식을 적용했습니다. 사용상의 특징 1. A1에 연도를 직접 입력하든지, D1에 있는 스핀 단추를 눌러 연도를 증감시켜서 연도를 바꿉니다. 2. 연도를 바꾸면 해당 연도의 각 월-일에 따른 요일에 맞춰 토요일과 일요일은 글씨 색깔이 바뀌고, 테두리와 배경이 옅은 붉은 색으로 바뀝니다. 3. 2월 29일은 연도를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에만 있으므로, 해당 연..
요즘은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있다. 그 간격이 가깝게는 한 달 전 혹은 1년 전인 것도 있고, 멀게는 30여 년 전인 고등학교 때로 훌쩍 건너 뛸 때도 있다. 그렇게 멀리 건너뛰어 읽은 책이 이번에 읽은 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서점에 갔다가 낯익은 작가의 유명한 소설이라 그냥 집어 들고 사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내 판단으로 당시는 내가 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래도 토요일에 하교하는 길에 큰 서점에 들러 책을 사 읽곤 했다. 주로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아니라 소위 유명하다고 하는 책들을 중심으로. 지금 생각해 보면 나름의 허세였던 것 같다. 아무튼 당시 내가 이 책을 읽었을 당시 내 소감을 아직도 기억한다. '어떻게 주인공 주변엔 자살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고, 이 인간은 어떻게 아..
어느 덧 2021년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나이가 들수록 정말 말 그대로 시간이 '쏜 살' 같이 지나간다는 걸 실감한다. 그만큼 새로울 것이 없고 익숙함이 몸에 뱄기 때문이겠지.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다행이지만, 인생의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억울하고 서럽다. 그런 마음을 안고 2022년일 맞이하고 있다. 2021년은 그래도 나한텐 특별한 일들이 몇 가지 있었다. 학교를 옮겼고, 처음으로 영어 전담교사를 해 보기도 했고, 내가 계속 하고자 했던 일들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려고 노력했다. 나만 느낄 수 있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앞으로 한 발짝 내딛기가 왜 이렇게 어려웠는, 앞으로 움직인 거리가 1년이라는 시간에 비해 터무니 없이 짧았다. 이동했다기보다 길이 어딘지 지도를 보고 또 다시 보고, 내 다리는..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신 부분이지만 간혹 문서의 앞부분을 맞추기 위해 문단모양이 아니라 엔터를 눌러(문단을 나눠) 문서 모양을 맞추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제 수동(엔터)이 아닌 문단모양의 내어쓰기를 이용해 가지런한 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아직도 이렇게 작성하시는 분이 있나요? 위 글을 보시면 글이 한 줄이 넘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왼쪽 가운데 점 우측에 문서를 정렬시키기 위해 첫 줄 끝에서 Enter를 눌러 문단을 나눴습니다. (메뉴 [보기]에서 '문단 부호'를 누르면 Enter를 누를 표시가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정렬이 제대로 안 되기도 했고, 하나의 문단이 둘로 나눠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럼 이럴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문단모양]-[내어쓰..
명작이라고 불리는 도서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명작들만의 모아 교집합을 찾아낸다는 건 무리가 있겠지만 그들 모두가 독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특히 작품이 세상에 나온 지 100여 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읽는 사람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글이라면 더더욱. 는 그런 책이었다. 워낙 명작이다보니 영화로도 각색된 적이 있는데, 아직 영화로는 보지 않았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작년에 처음 읽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 각각 출판사가 달라서 느낌이 달랐다. 작년엔 문학동네 출판서에서 김영하 작가가 번역한 걸로 읽었고, 이번엔 새움 출판사에서 이정서 번역가가 번역한 책이다. 쉽게 읽히는 건 김영하 작가의 번역이었다. 이정서 번역가는 작가가 쓴 원문의 서술 구조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어..
예전에 함께 일하던 직장 동료와 우연히 카페에서 책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지금은 그 친구가 뭘 하고 사는지 모르지만 당시엔 얘기를 많이 나누긴 했다. 그 당시 나는 아툴 가완디의 를 그 친구에게 소개했고, 그 친구는 샐린저의 이 자기 인생에서 최고의 책이라고 했다. 그 당시 나는 을 읽어보진 못 했다. 샐린저라는 작가에 대해서도 들어봤고 서명에 관해서도 익히 들어봤지만, 읽어본 적이 없었고 줄거리조차도 몰랐다. 상대가 인생 최고의 책이라고 하면서까지 추천을 하니 언제 한 번 읽어봐야지 하면서 미룬 것이 벌써 5년이 지났다. 얼마 전 집 근처 도서관에 갔다가 이 책이 있어서 빌렸는데, 기다린(?) 시간에 비해 글쎄... 감상평을 간단히 말하면, 요즘 말로 '중2병에 심하게 걸린 사춘기 소년의 일기 혹은 ..
우연한 기회에 MBTI 테스트를 하게 되서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우연'과 '진지'가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심리 테스트니 운세, 궁합 같은 거에 혹하거나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아, 명리학 사주 풀이는 그래도 재미있더라) 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까지 해 준다기에 2시간짜리 설명까지 들었다. 일단 내 MBTI는 INTJ(과학자형)이다. 내향적이고 사건의 인과관계를 따지며, 분석적이고 체계적으로 따지는 스타일이라는 말이다. 어느 면에선 맞고, 어느 면에선 조금 아니다 싶은 면이 있다. 대부분의 심리 테스트나 성향 테스트가 그렇겠지. 누구든 한쪽 방향으로 완전히 치우치면 위험하기도 할 뿐더러 사람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이니까. 자신은 내성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이 그를 볼 땐 친교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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