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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조기 은퇴를 목표로 20-30대에 소비를 줄여서 은퇴 후의 자금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이 책은 파이어족까지는 아니지만 은퇴만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고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은퇴 이후를 생각할 때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수입원의 부재로 인한 경제적 불안정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에 시작된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이 우리의 은퇴를 조력해 줄 수 있다며 자료를 분석을 통해 독자를 안심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더 나아가 '은퇴 후의 삶'이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동네 산책이나 하면서 얌전히 지내는 노인이 아니라 평생을 산업의 역꾼으로서 자녀 양육으로 시간과 노력을 흘려버린 당신이 이제는 연금을 통해 제 2의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은퇴 이후의 삶은 '돈'보다 베짱이처럼 삶을 향유하기 위해 '활동'으로 채워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은퇴 유목'을 권한다.
읽기 쉽고 간결하게 쓰인 문장은 저자의 생각에 쉬이 수긍하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 가족의 평소 삶(저자의 평소 삶보다 우리 가족은 더 소박한 편인 것 같다.), 아내와 함께 생각한 미래와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주변에도 은퇴가 10~20년 이상 남았지만 은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도 각자 저마다의 생각과 계획이 있다.
이 책도 은퇴에 대한 하나의 생각이자 방안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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