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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구 도서관

내 집 짓기 프로젝트

왕구생각 2016. 3.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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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꾸는 자기 집이 있을 것이다.

나도 유년기는 마당이 있고, 감나무가 있는 단독주택에 살았다. 우리 집은 아니었지만...
그러다 학교에 들어갈 즈음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서 지금까지 군대 생활 28개월을 제외하면 아파트에서만 살았다.
아파트가 편하긴 하다. 관리사무소에서 택배도 받아주기도 하고, 집에 문제가 생기면 관리사무소에서 수리도 해주니... 그리고 대부분의 아파트 주변에는 상가가 형성되서 물건을 사거나 외식을 하기도 편리하다.

그런데 대부분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살 수 있는 집에 대해 떠올리라면, 산수화 같은 멋진 풍경에 잔디밭이 펼쳐져 있으며, 마당 뒷켠으론 작게나마 텃밭을 일구고 사는 그런 집을 그리지 않을까?
이런 상상을 실현 가능하게 하려면... 당연히 돈이 빠질 수 없지.

도서관에서 이번에 무슨 책을 볼까 서가를 서성이다 이 책을 발견했다. 내 집 짓기 프로젝트!
집을 짓는다고 하면 벌컥 걱정부터 든다. 돈은 어쩌고, 관련 서류들은?
그런데 이 책은 집 짓기의 큰 그림을 쉬우면서도 꼼꼼하게 정리해 주어 누구라도 내 집 짓기를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Part 1은 집 짓기의 과정과 사용되는 재료, 공법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Part 2는 각 공법 및 지역별로 지어진 집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집을 지을 때 설계사에게 '알아서 지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아는 만큼 요구하는 편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다고...

나도 비싼 집보다는 우리 가족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편안한 집을 지어 살고 싶은 꿈이 있다.
그 꿈이 언제 실현될지는 모르지만, 지금부터 꿈으로 오르는 사다리를 한 발 한 발 내 딛어야겠다.
(그럴려면 우선 돈 모아서, 땅부터 사야 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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