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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구 도서관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왕구생각 2019. 6. 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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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cle Morning! 기적의 아침!

말 참 거창하다.

기적까지는 아니지만 직접 경험해 본 바로 아침 시간은 중요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생산적인 활동을 했을 때,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다는 걸 안 지는 몇 년은 됐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알지 못 했지만, 내 생활에서 뭔가 돌파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아침 시간을 활용해 보기로 했었다. 

그냥 마음만 먹고, (솔직히 젤리처럼 금방 구부러지는 의지라 열심히 했다고 말하면 거짓말인데)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고 무작정 4시~5시 기상을 한 적이 있었다. 

그것도 매일이 아닌 드문드문.

그러니 일주일에 2~3일 반짝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됐고, 제대로 된 아침 시간을 활용해 보질 못 했다.

그러기를 최근까지.

 

그러다 우연히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부자에 대한 관심은 크게 있지 않았으나 말로만 듣던 '미라클 모닝'이라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할 엘로드는 <미라클 모닝>이란 대주제에 여러 테마를 결합시켜 다양한 책을 출간하고 강연을 하고 있었다. 

국내에 출판된 저서로는 <미라클 모닝>,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미라클 라이프>, <미라클 모닝 다이어리>, <21세기 네트워크 마케팅을 위한 미라클 모닝>, <아침 글쓰기의 힘>뿐이지만, 원서는 작가, 부모, 예술가,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을 출간했다.

 

할 엘로드 저서 - Google 검색

스무 살 때, 음주 운전을 하던 대형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11개의 뼈가 부러졌고, 6분간 사망했으며 영원히 걸을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는 한계에 도전했고, ...

www.google.com

결국 나는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를 읽었지만, '미라클 모닝'이라는 굵직한 줄기에서 내가 필요한 부분을 건져야 했다.

 

책의 내용은 어찌 보면 자기 계발서를 1~2권 정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법한 상식적인 내용이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책 내용이 아니라 그가 말하는 방식과 독자가 그것을 얼마나 의지를 갖고 실행하느냐였다.

아침에 일어나길 힘겨워 하는 사람을 위해 '알림이 울리면 바로 일어나는 5분 5단계 과정'이 그렇다.

1분 : 잠자기 전에 기분 좋은 아침을 계획하라.
2분 : 잠자리에서 나와 알람시계를 끈다.(알람 시계를 침에서 손에 닿지 않게 멀리 치운다.) 
3분 : 양치질을 한다.
4분 : 물 한 잔을 마신다.
5분 : 운동복으로 갈아입거나 샤워를 한다.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P.55~58

또 그가 아침 시간의 중요성을 언급하기 위해 했던 말도 우리가 익히 아는 말이다. 

하지만 들으면 뜨끔하면서 뭔가 바로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낫다.
"현재 당신의 자리는 과거의 당신이 만든 결과이지만, 당신이 앞으로 가려고 하는 자리는 전적으로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려고 결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P.259

10대 후반에서 20대 전체 그리고 30대 초반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 학업과 입시, 취업과 업무 수행으로 바쁜 시간이다. 

그 바쁨이 내적인 성장과 발전이 있는 밀도 있는 바쁨이라면 두 손 들어 환영할 만한 일이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도 나오고 팀 패리슨도 말했지만, 성과를 내기 위해선 그냥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우선 순위에 시간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아웃소싱하는 편이 낫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바쁜다는 것이 어수선하고 정신 없이 여기 기웃 저기 기웃대느라 집중력은 커녕 아무것도 이뤄놓은 것이 없는 번잡함이었다면 얘기는 달라지지 않을까?

사실 내가 그랬다. 

남들에게 바쁜 티를 내진 않았지만, 잘 시간이 되서 하루를 돌아보면 오늘 하루 나한테 남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뭔가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하루를 진중하게 계획하지 못한 탓에 집중력도 부족했고, 비전은 커녕 목표도 없었다.

 

이제는 그렇게 살기 싫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

내 마음을 알아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도와줄 책이 있어서 길지 않더라도 얼마간 나를 붙잡아줄 수 있을 것 같다.

 

오랜 시간 많은 고민 끝에,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 살아 있고 행복한지 알게 됐다.

그래서 비전을 세우고, 목표와 계획을 세워서 살아가려고 한다.

<미라클 모닝>에서는 이런 내 다짐을 기적의 공식이라는 말로 정의하고 있다.

확고한 믿음 + 비범한 노력 = 기적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일 자체가 힘든 일이지만, 나를 이겨내고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미라클 모닝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

30일만 잘 참고 버티면 습관이 된다고 하는데, 이제 3일차다. 

휴일을 포함해 남은 27일, 내 의지가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해 볼겸 시도해 보려고 한다.

 

혹시 나처럼 자신의 생활 패턴에 불만이 있고,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미라클 모닝>을 읽고 함께 해 보는 것이 어떨런지?

나와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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