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이들 알고 계신 부분이지만 간혹 문서의 앞부분을 맞추기 위해 문단모양이 아니라 엔터를 눌러(문단을 나눠) 문서 모양을 맞추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제 수동(엔터)이 아닌 문단모양의 내어쓰기를 이용해 가지런한 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아직도 이렇게 작성하시는 분이 있나요? 위 글을 보시면 글이 한 줄이 넘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왼쪽 가운데 점 우측에 문서를 정렬시키기 위해 첫 줄 끝에서 Enter를 눌러 문단을 나눴습니다. (메뉴 [보기]에서 '문단 부호'를 누르면 Enter를 누를 표시가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정렬이 제대로 안 되기도 했고, 하나의 문단이 둘로 나눠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럼 이럴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문단모양]-[내어쓰..
명작이라고 불리는 도서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명작들만의 모아 교집합을 찾아낸다는 건 무리가 있겠지만 그들 모두가 독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특히 작품이 세상에 나온 지 100여 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읽는 사람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글이라면 더더욱. 는 그런 책이었다. 워낙 명작이다보니 영화로도 각색된 적이 있는데, 아직 영화로는 보지 않았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작년에 처음 읽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 각각 출판사가 달라서 느낌이 달랐다. 작년엔 문학동네 출판서에서 김영하 작가가 번역한 걸로 읽었고, 이번엔 새움 출판사에서 이정서 번역가가 번역한 책이다. 쉽게 읽히는 건 김영하 작가의 번역이었다. 이정서 번역가는 작가가 쓴 원문의 서술 구조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어..
예전에 함께 일하던 직장 동료와 우연히 카페에서 책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지금은 그 친구가 뭘 하고 사는지 모르지만 당시엔 얘기를 많이 나누긴 했다. 그 당시 나는 아툴 가완디의 를 그 친구에게 소개했고, 그 친구는 샐린저의 이 자기 인생에서 최고의 책이라고 했다. 그 당시 나는 을 읽어보진 못 했다. 샐린저라는 작가에 대해서도 들어봤고 서명에 관해서도 익히 들어봤지만, 읽어본 적이 없었고 줄거리조차도 몰랐다. 상대가 인생 최고의 책이라고 하면서까지 추천을 하니 언제 한 번 읽어봐야지 하면서 미룬 것이 벌써 5년이 지났다. 얼마 전 집 근처 도서관에 갔다가 이 책이 있어서 빌렸는데, 기다린(?) 시간에 비해 글쎄... 감상평을 간단히 말하면, 요즘 말로 '중2병에 심하게 걸린 사춘기 소년의 일기 혹은 ..
우연한 기회에 MBTI 테스트를 하게 되서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우연'과 '진지'가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심리 테스트니 운세, 궁합 같은 거에 혹하거나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아, 명리학 사주 풀이는 그래도 재미있더라) 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까지 해 준다기에 2시간짜리 설명까지 들었다. 일단 내 MBTI는 INTJ(과학자형)이다. 내향적이고 사건의 인과관계를 따지며, 분석적이고 체계적으로 따지는 스타일이라는 말이다. 어느 면에선 맞고, 어느 면에선 조금 아니다 싶은 면이 있다. 대부분의 심리 테스트나 성향 테스트가 그렇겠지. 누구든 한쪽 방향으로 완전히 치우치면 위험하기도 할 뿐더러 사람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이니까. 자신은 내성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이 그를 볼 땐 친교적이라고..
요즘은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받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아직 지류나 한글 문서로 작성해 제출해야 하는 일이 가끔, 아주 가끔 있습니다. 그런데 설문지에 체크 박스로 표시해 달라는 한글 설문지들이 너무 불편해서 조금 깔끔한 방법 두 가지를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원자료 얼마전 제가 받은 신청서 양식입니다. 중간중간 표시해야 하는 체크 박스가 보이시나요? 회신도 한글 문서로 해야 하는데, 체크박스 안에 V표를 해 달라고는 했는데 차라리 수기로 표시한다면 모를까작성자 입장에선 V표시를 해서 내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중간 부분을 확대해서 보실까요? 저 네모 칸 안에도 우리는 V 표시를 넣어야 합니다.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분들은 이렇게 제출하기도 하시더라고요. 이걸 원한 건 아닐 텐데 말이죠. 우리가..
인간이 동물이라는 방증의 하나로 나는 머리털을 꼽는다. 동물이 털로 자신의 멋을 뽐내듯 사람은 옷으로 자신을 꾸며 보인다. 그런데 사람도 멋을 낼 털을 이용한다. 남자든 여자든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머리털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신혼 초에 아내가 머리를 하러 간다기에 미용실을 따라갔다. 별 생각 없이 같이 가겠다고 했더니 아내가 괜찮겠냐고 물었다. 도대체 뭐가 안 괜찮길래. 상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괜찮지 않았다. 이미 뱉어놓은 말이니 중간에 번복하기엔 변덕스러운 사람으로 보일 것 같기도 했고, 당시만 해도 서로 눈에서 꿀 떨어지던 시절이라(물론 지금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믿어 달라구.) 이해심 많고 말 그대로 멋지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기 때문에 버티고 있었지만 힘들었다. 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장농 속에서 긴 여름잠을 자던 코트와 경량 패딩을 꺼내고 말았다. 조금 있으면 벤치 코트도 꺼내 입어야 할 판이지만 그 앤 조금 더 자게 놔 두려고 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두고 만나는 사람마다 "갑자기 겨울이 됐어. 이젠 가을이 없나 봐."라고 말하곤 한다. 그만큼 여름의 끝과 겨울의 시작이 거리는 우리가 두 눈을 크게 뜨고 있지 않으면 거의 맞닿을 것처럼 가까워졌다. (뭐 눈을 크게 떴다고 해서 볼 수 있는 게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20여 년 전 군에 있을 땐 더 했던 것 같다. 나는 20대 초반 군생활을 강원도 철원에서 보냈는데, 철원은 전방부대 중 평야 지대여서 어떻게 보면 편하게 지냈을 것 같지만 날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 남자..
간혹 엑셀로 내려받은 원본 자료를 발췌하여 한글로 옮겨서 작성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NEIS 인사기록 카드에서 연수 이수 실적 보고라든가 학급 학적 사항을 제출해야 할 때 그런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가끔 미리 양식을 마련해 두고 그 틀에 맞춰서 제출하라고 할 경우, 한글 표(셀) 안에 글자가 어그러져 들어가는 일이 있죠? 저는 그랬습니다. 이것저것 살펴봐도 답이 안 나와서 찾아본 끝에 해답을 찾았기에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아래와 같이 보고해야 할 한글 양식을 받았다 가정하겠습니다. 실제 보고용 자료를 쓰려다 개인정보가 너무 많이 나와서 급하게 그냥 자료를 만들어 봤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목록 리스트를 뽑아 제출한다는 가정입니다. 보고해야 하는 내용은 모델명, C..
- Total
- Today
- Yesterday
- 왕구 도서관
- 크롬
- 원격수업
- ZOOM
- G Suite
- 한글
- 왕구쌤
- 쌍방향
- 구글 설문지
- 조건부 서식
- 사용자 등록
- Google Classroom
- 온라인 개학
- 사용자 추가
- 구글 미트
- e학습터
- 소설
- 구글 클래스룸
- 독서록
- Chromebook
- 구글 드라이브
- Excel
- chrome
- G Suite for education
- 관리콘솔
- 문단모양
- Hangout Meet
- 크롬북
- 전문적 학습공동체
- 코로나19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