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유엔미래보고서 2045)에 이어 유엔미래보고서 시리즈를 읽어 봤다. 유엔미래보고서 2045는 책 앞 부분에 2045년을 살고 있는 어떤 가상 인물이 겪는 생활모습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설명해 주어 미래의 에너지, 직업, 교육, 생활가전 등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었다. 이 점이 유엔미래보고서 2045의 형식상 큰 특징이었고, 스토리텔링 속 인물은 활기차고 행복해 하면서도 배움에 적극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리고 유엔미래보고서 2045를 읽은 후엔 태양광 에너지의 보편적인 보급과 의학기술의 발달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해 기대와 안도감이 더 컸었다. 물론 이산화탄소 사용량 증가에 대한 지구 온난화 같은 기후 변화 문제는 인류의 삶 자체를 위협한다는 점에서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내 경우엔 2045를 읽..
1. 취향과 주장은 다르다. 주장을 하려면 논증을 하고, 주제에 집중하라. 2. 글쓰기르 잘 하고 싶다면 우선 많이 읽어라. 3. 그리고 글쓰기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매일 30분씩 글쓰기 습관을 들이고 글을 공개하라. 4. 언어에 국한해서 보면 글보다 말이 먼저다. 쓴 글이 우선 말이 되는지 읽어보자. 5. 좋은 글은 못 되더라도 못난 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라. 다른 말로 하면 우리글다운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라. -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글 바로쓰기' 시리즈를 꼭 읽어볼 것. 6. 지적 허영심을 내세운 기교로 가득찬 문장이나 복문보다는 명확한 내용으로 단문을 쓰는 습관을 들여라. 7. 글은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다. 나를 표현하는 것은 머리나 가슴이 아니라 온몸으로 보여주는 것이므로 그렇게 살아야 한다...
난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을 좋아한다. 소설이 아닌 글을 좋아한다고 한 이유는 그의 소설뿐 아니라 에세이들이 더 마음에 들기 때문이고, 이번에 나온 이 책 또한 소설이 아닌 그의 자전적 에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상실의 시대'(지금은 '노르웨이의 숲')를 읽었을 땐, (그 나이에 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성적인 내용이 나와서였던 것 같은데) 뭐 이런 소설이 다 있어?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너무 유명했던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뭐라 했던 기억이 난다.(물론 혼자 속으로 느꼈다는 것이지. 지금처럼 블로그나 글에 남기는 따위의 행동이나 누군가와 독서 토론을 하진 않았다. 지금 와서는 오히려 그 점이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러다 독서를 등한시한 10년의 15년의 세월을 보내며 30대 중반이 되면서 가족들과..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책을 읽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왕구 도서관'이라는 독후 기록를 작성해 왔으나 글솜씨의 부족함을 느껴 이를 해소해 줄 책들을 찾아 읽고 있는 중이다. 그 두 번째 도서는 김민영, 황선애의 '서평 글쓰기 특강'. 책 내용에 앞서 글쓰기 관련 책을 읽을 때마다, 내 문제점 해결과 직결되지 않는 새로운 내용에서 앎의 즐거움과 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된다. 애초에 생각했던 문단 조직이나 생각정리 기술에 대한 언급이 적은 데에서 실망감을 느끼진 못 했고, 내가 지금까지 쓰고 있던 건 서평이 아니라 독후감이었다는 사실(서평과 독후감의 차이, 서평과 비평의 차이도 새로 알게 됐다.), 서평을 쓰고 있는 강호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고수들 그리고 글을 잘 쓰기 위해선 매일 같이 읽..
매번 느낀곤 있었지만 요즘 더 자괴감을 느끼게 하는 내 글빨. 아무래도 뭔가 조치가 필요한 것 같아서 도서관 서가에서 글쓰기에 관한 책을 찾아봤다. 그 중 눈에 들어온 첫 번째 책, 가와카미 데쓰야의 '연봉이 달라지는 글쓰기' 결론부터 얘기하면 글쓰기에 대해 공부하려고 했는데, 광고 카피 문구나 타이틀 제목 짓기에 대해 주로 설명한 것 같아서 뭐랄까... 업무용 글쓰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수필 같이 내가 쓰고 싶은 분야의 글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예전 박신영의 '기획의 정석'만큼이나 그 분에 관련된 내용으로는 매뉴얼로 삼을 만큼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책 내용을 OK마인드맵으로 정리해 봤다. (OK 마인드맵을 이런 식으로도 쓸 수 있어서 참 좋다.) 일단 이 책으로 채우지 못한 2%..
요즘은 이런 제목의 책들이 끌린다.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어떻게 하면 더 잘 살았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지 배우고 싶다. 저자는 '로마인 이야기' 작가로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다. 난 로마인 이야기는 1권까지만 읽고 그만 두었다. 읽어본 사람들 말에 의하면 뒷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곤 하는데, 1권부터가 내 개인적인 흥미와 맞지 않아서 그만 두었다. 그런데 읽고서 지금 생각해 보니, 이 책 '사는 방법의 연습'에도 나오지만 '로마인 이야기'는 역사책인가? 소설인가? ^^ 저자는 역사 수필이라고 하는데, 그런 장르도 있었는지 의아하다. 어쨌든 이 책은 상당히 짧은 편이다. 책도 얇고, 챕터도 간결한데, 각 챕터마다 내용이 별로 없다. 저자가 청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강의했던 내용을 글로 ..
워낙 유명한 책이기에 이제야 내가 읽은 소감을 남기는 행위 자체에는 신선함이 없다. 하지만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은 이 책에서 나온 대로 자기수용일 것이고, 내 글을 읽어줄 누군가를 위해 쓴다고 생각한다면 타자신뢰와 타자공헌이 될 것이다. 일단 이 책은 구성부터가 특이하다. 소크라테스가 거리의 청년들에게 깨우침을 주기 위해 사용한 대화법처럼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로 풀어나가고 있다. 그래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는 것처럼 아들러의 철학(?), 심리학(?)이 술술 이해 된다. 이런 구성을 한 이유는 고가 후미타케씨가 아들러 심리학을 접한 후 기시미 이치로를 만나 기시미 이치로식 아들러 심리학을 전하기 위한 의도도 있겠지만, 소크라테스나..
누구나 꿈꾸는 자기 집이 있을 것이다. 나도 유년기는 마당이 있고, 감나무가 있는 단독주택에 살았다. 우리 집은 아니었지만... 그러다 학교에 들어갈 즈음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서 지금까지 군대 생활 28개월을 제외하면 아파트에서만 살았다. 아파트가 편하긴 하다. 관리사무소에서 택배도 받아주기도 하고, 집에 문제가 생기면 관리사무소에서 수리도 해주니... 그리고 대부분의 아파트 주변에는 상가가 형성되서 물건을 사거나 외식을 하기도 편리하다. 그런데 대부분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살 수 있는 집에 대해 떠올리라면, 산수화 같은 멋진 풍경에 잔디밭이 펼쳐져 있으며, 마당 뒷켠으론 작게나마 텃밭을 일구고 사는 그런 집을 그리지 않을까? 이런 상상을 실현 가능하게 하려면... 당연히 돈이 빠질 수 없지. 도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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